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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정신을 차리고... 라며 스스로를 타일러 보지만 여전히 인터넷으로 물건들 구경하느라 정신 놓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는 동생과 인스턴트 메시징 중 오간 대화:
아는 동생: 그러지 말고 가방을 좋은 걸 사요.
요니동: 아웅, 가방은, 이보이 폴 스미스 것을 두 개 샀더니 이제 욕심이 안 생겨.
아는 동생: 음. 그래요? 뭐 그럼, 가방은 말고.

어젯밤, 화장품들을 순례한 뒤 가방으로 눈길이 가고 이어 꺄악을 연발하며 바로 그 아는 동생에게 페이지 주소를 긁어 전하며 '이거 어때?'라고 물었습니다.

아는 동생: 형, 가방은 안 산다매?
요니동: 어? 쿄쿄쿄쿄쿄. 너, 나의 변덕을 지금껏 뭐라고 생각했니!

아아... 부끄롸요.
그렇다고 점찍은 가방들을 보여드리지 않을 수는 없지요.

jack spade, industrial canvas scissor bird tote

토트라면 사족을 못쓰는 요니동의 눈에 팍 들어와 버린 첫 번째 가방은 바로 이것입니다.
커윽, 씨저 버드!

jack spade, industrial canvas reversible coal bag


이 양면 토트도 마음에 들었어요. 어느 쪽으로 뒤집어도 나름대로의 개성이 확 살아 있잖아요.

잭 스페이드는 이제 접어두고 슬슬 코치로...

New COACH HAMPTONS LEATHER DRAFT TOTE

어흑, 왜... 왜 갖고 싶게 만들어, 왜...

살짝 가격을 낮춰 좀더 작은 캔버스 버전을 욕심을 내 봐? 아아아... 안돼!!!!
New COACH HAMPTONS CANVAS DRAFTING TOTE
# by yonidong | 2006/03/02 10:35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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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cool at 2006/03/02 14:05
젤 마직막 가방 너무 맘에 들어요...색깔이랑 디자인...가격빼곤 다 맘에 드네요....흑~!
Commented by 노튼 at 2006/03/02 14:53
나는 첫번째 거!! 완전 내 취향! 잭 스페이드는 케이트 스페이드의 짝꿍인가요? 위에서 세번째 줄무늬도 좋아요~~ 음, 코치 가죽도... 머야 다 좋다는 거잖아... 그래도 지를거면 가죽으로. 오래오래 들 수 있잖아요.
Commented by yonidong at 2006/03/03 00:15
노튼 님, 예, 잭 스페이드는 케이트 스페이드의 짝꿍이예요. 흑, 저도 저 넷이 다 맘에 들어요... 엉엉. 근데 가죽 토트는 살짝 너무 페미닌해 보이지 않을까요...
Bcool 님, 저도 네 번째것을 확 질러버릴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이랍니다. 오늘 시내에서 저런 스타일의 토트를 들고 다니는 젊은이들을 몇 보았는데 꽤 근사하더이다.
Commented by fatty at 2006/03/03 03:29
아니, 얘네들 다 너무 비싼거 아니예요?? 아우~~ 저는 그 시내의 젊은이들이 더 보구싶네요. 가방 사는 것보다.
Commented by yonidong at 2006/03/03 14:39
fatty 님, ㅋㅋ. 그러게요 제가 저걸 든다고 그 시내 젊은이들의 청춘을 되찾을 것도 아니고... 제일 싼 게 US$115이고 비싼 것은 US$448이니 그냥 구경하는 재미죠. 아웅 그러나 예쁜 가방을 든 모습만 보여주신 fatty 님, 저도 갖고 싶단 말예요.
Commented by NINA at 2006/04/28 01:16
요런 가방을 드는 남자 좋아요 좋아
가격은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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