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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흥얼거리는 노래. 최병걸의 축제.
외로운 밤 모두가 돌아간 파티에서 다시 만난 너와 나 둘이는 춤을 추었다 그 지나간 추억을 밟으며 춤을 추었다 꿈을 안고 사랑을 안고 너와 나의 이야기 나누며 춤을 추었다 우리는 왜 갑자기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앞부분은 아무리 애써도 생각이 안난다. 벅스뮤직에 가보았다. 노래는 없다. 누군가가 열심히 가사를 적어놓았다. 바람에날리는꽃잎처럼창백한모습으로돌아온당신외로운밤모두가돌아간파티에서다시만난너와나둘이는춤을추었다그지나간추억을밟으며춤을추었다꿈을안고사랑을안고너와나의이야기나누며춤을추었다우리는 바람에 날리는 꽃잎처럼... 그렇군. 그런데 음은 생각이 나질 않아. 내가 계속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으니, 며칠 전 같이 나들이를 한 동생이 이랬다. "오, 최병걸! 걔 마누라 이름 뭐였지? 계 뭐였는데." 나의 응수. "맞아. 그 케리부룩 광고하던... 허리를 미끈하게 펴고 다리를 쭉 뻗으면..." "그, 저, 최병걸 죽은 다음에, 그 여자가 간통으로 들어갔잖아. 죽은 다음에 몇 달 안 됐을 때야. 유부남이랑 자서." 대략 이 정도의 대화다. 음... 그 와이프의 이름도 생각이 안 난다. 얼굴은 기억나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최병걸의 축제 앞부분도 아시는 분은 저에게 전화해서 불러주세요. 꼬옥이요. 노래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요즘 계속 흥얼거리는 노래가 또 하나 있다.'당신도 울고 있네요'. 당신도 울고 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 있네요 이렇게 만나게 될 줄 그 누가 알았던가요 찻잔에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며 당신도 울고 있네요 한때는 당신을 미워했지요 남겨진 상처가 너무 많아서 당신의 모습이 떠오를 때면 나 혼자 방황했었죠 당신도 울고 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 있네요 음, 가사가 틀린 곳이 있는 것 같아요. 벅스 뮤직에 지금 들어가보니, 아싸, 노래는 있는데, 서비스 장애네요. 어, 가사는 있다! 당신은 울고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찻잔에 어리는 추억을 보며 당신도 울고있네요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을 그 누가 알았던가요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있네요 한때는 당신을 미워했지요 남겨진 상처가 너무 아파서 당신의 얼굴이 떠오를때면 나 혼자 방황했었죠 당신도 울고있네요 잊은 줄 알았었는데 옛날에 옛날에 내가 울듯이 당신도 울고있네요 이것이군요. 아, 잘못 알고 있는 곳이 많았어... 하남석의 '막차로 떠난 여인'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노래방에 가니 없더군요. 노래방에서 불러보고 싶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