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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 Alexander Chee의 "Edinburgh"입니다. 외국 잡지의 리뷰를 읽고 눈이 반짝 뜨인 책이 있었던 겁니다. 한국계 미국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인데, Asian American Literary Award를 받았다고 하는 겁니다. Chee라는 성이 '지'가가 아닌가 싶었지요. 어쨌든 흥미가 생겨 아마존에 주문했고 책을 받았습니다. 지은이의 사이트인 alexanderchee.com에 들어가 보니, 역시 한국계 미국인이군요.
"Edinburgh"는 Chee의 데뷔 소설로, 어린 시절 합창단 디렉터에게 성 학대를 당한 소년이 그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제 읽기 시작해서 아직 진도가 많이 나가지는 않았지만, 꽤 흥미롭습니다. 지금 일 때문에 작업하는 책들이 모두 꽤 드라이한 문체여서 읽는 맛은 좀 떨어지긴 합니다.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말입니다. 음, 번역하기에 덜 까다롭기도 하지요. Edinburgh는 그에 비해 문체가 아주 시적이고 아름다워 좋습니다. 일로 보는 책에 대한 해독제가 된다고나 할까요. 열심히 읽은 뒤, 다시 한번 감상을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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